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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성리 수요평화미사 1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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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2. 12:36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성리 수요평화미사 1주년 기념
일 시 : 2018년 3월 14일(수), 오후 1시
장 소 :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행 사 : 1주념 기념미사 및 음식나눔
사진출처 대전정평위-http://www.djpeace.or.kr/1083
『 2017년 3월 15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서 첫 ‘한반도 평화를 위한 수요평화미사’를 시작으로 매주 거행된 ‘소성리 수요평화미사’가 1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대결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 온 한국천주교회는 2016년 한미당국의 사드 한국배치 의사가 확인될 무렵부터 다양한 채널로 사드 한국배치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열강들의 대결을 가중시키며, 결국 한반도에 터잡고 있는 우리 민족공동체의 운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지적해 왔습니다. 또한 무기로는 결코 평화를 이룰 수 없을 것이므로 대치 당사국들 간의 대화를 촉구해 온 한국천주교회는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불법부당하게 기 배치된 사드를 철수시키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당사국들의 결단과 노력을 요구해왔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은 것일까요? 최근 남북미 정상들이 남북정상회담(4월말), 북미정상회담(5월까지)을 확약, 수개월 전까지만해도 한반도 핵전쟁을 우려했던 상황에서 상호존중과 대결 대신 대화, 전쟁 대신 평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결실을 내기까지 난제들이 많겠지만, 평화를 향한 우리의 의지와 염원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가 넘지 못할 난관은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한반도 해빙 무드가 조성되고, 북핵공격의 위협이 무색해지는 가운데, 열강들 간의 긴장을 초래해 온 사드가 한국 배치되어 있어야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미당국은 한반도 평화구축의 장애요소일 뿐인 사드 전격 철수라는 결단으로 동북아 인민들의 여망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각종 전쟁무기들이 한반도에 전개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전쟁으로 비화할 지도 모를 남은 불씨들입니다. 모든 전쟁의 불씨들의 제거되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될 때까지 우리의 기도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염원을 기도에 담아 한국천주교회는 마을주민들 및 평화시민들과 함께 2017년 3월 15일 첫 번째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주 소성리 평화미사]부터 1년 동안 매주 두 차례 평화미사(월평미, 수평미)를 봉헌해왔습니다. 다가오는 3월 14일은 소성리 첫 평화미사(수평미)를 봉헌한 지 만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에 지난 1년간 소성리 평화미사가 잘 봉헌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고, 연대 방문하셨던 신부님들 남녀 수도자들, 교형자매 여러분, 평화시민들과 함께 1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자 하오니, 기념미사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일 시 : 2018년 3월 14일(수), 오후 1시
장 소 :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행 사 : 1주념 기념미사 및 음식나눔
2018년 3월 12일
소성리 사드저지 천주교종합상황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