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강좌]한국사회와 난민인권
■ [인권강좌] 한국사회와 난민인권
한국사회와 난민인권 2018 _ 6강 신청 <난민인권운동(들)> 박진숙(에코팜므), 히옥스(크리킨디센터)
"난민과 같다"라는 ‘조소’ 섞인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 소문에는 난민에 대한 ‘낯섦’과 "우리는 그들과 다르며 절대로 같을 수 없다"라는 비-연결/단절의 의지가 함께 담겨-서려있습니다. 소문이 불어나고 모멸에 가까워질수록 우리와 그들 사이의 거리는 이전보다 더욱 멀어지고 연결되어 있던 끈들마저도 끊겨가거나 (잘못 연결되어) 엉켜갑니다. 그리고 소문은 이내 "우리는 그들이 아니다"에서 "그들로 부터 우리-국가-경제를 보호해야 한다"으로 '전화'됩니다.
올해의 《한국사회와 난민인권》을 여는 한국의 ‘상황성’은 이에 기초해있습니다.
서울시(후원)와 난민인권센터(주최), 모든이의민주주의연구소 교육연구팀(공동협력)이 함께하는 이 강좌는 난민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실천을 고민하는 모든 동료시민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국민과 난민사이의 '연결-불가능성' 혹은 ‘잘못된 연결’ 등의 주요 배경으로서 신자유주의체제 및 민족/국민주의(‘국민주권’의 '양면')와 ?이에 따른 한국사회 내 난민인권의 상황을 살펴보고 ?타자와의 관계'역량'으로서의 '감수성의 윤리'와 ?(제도를 넘고 앞서는)인정과 환대에 기반한 '자리-장소의 공유'를 통해 (국민과 난민사이의)더 나은 '이어짐'을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이에 대한 실천과 고민의 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난민인권운동의 최근 흐름들 역시 살펴볼 것입니다. 6개월 동안의 함께하는 배움의 자리가 ‘지상에서 함께 살아감’을 이야기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글_박경주 / 기획_이슬, 박경주).
강의: 6강 <난민인권운동(들)>
1부<난민과 더불어 살며 일하며> 박진숙-나비(에코팜므)
2부<혁구가 매솟의 개들처럼 자유롭다면> 히옥스(크리킨디센터)
*이번 강연 전에는 특별히 '난민을 위한 작은 마켓'이 열립니다.
일시: 11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난민을 위한 작은 마켓'은 6:30분부터 열립니다.
장소: 서울 불광동 혁신파크 공유동 2층 다목적홀
참석신청은 아래링크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forms/yp0QD0sUNYffmoI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