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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기쁨" 프란치스코교황(교종)의 사도권고

☧박동호신부의 ‘복음의 기쁨’ 해설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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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간추리기

 

에피소드소개

52, 53항 제2-오늘날 세상의 도전들

발전의 이면에 짙은 어둠과 발전 속에 새로운 권력출현, 사람을 죽이는 경제시스템.

경제가 생명보다 중요시되는 풍토와 전자생존의 사회.

내용-

52- 수많은 질병이 세상에 퍼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혀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부유한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나 자주 삶의 기쁨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심은 부족하고 그 대신 폭력이 기세를 올립니다. 불평등은 점점 더 또렷해집니다. 산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일종의 투쟁이 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한테는] 존엄함이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그런 상태로라도 살아남는 것이 힘겨운 투쟁이 됩니다.

이런 전대미문의 변화는 과학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급속한 양적·질적·집중적 발전이 이루어졌고, 그 발전된 과학과 과학기술을 자연과 생명(생활) 분야에 즉각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여기서 새로운 권력, 특정하기 어려운 형태의 권력이 출현하였습니다.

발전의 이면에 어둡고, 짙은 부작용들 설명

과학, 기술의 발전속에 사람과 사회에 즉시 적용되었습니다. 경제, 자본권력이 비대해졌으며, 막강해져 온세상이 그앞에 숨을 제대로 못쉽니다.

53-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제5계명은 인간 생명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지켜야 할] 분명한 한계를 밝힙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는 배제와 불평등의 경제에 대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thou shalt not)”고 분명하게 말해야만 합니다.

오늘날 배제와 불평등을 당연시하는 경제시스템은 5계명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죽입니다.

53- “살인해서는 안 된다는 제5계명은 인간 생명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지켜야 할] 분명한 한계를 밝힙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는 배제와 불평등의 경제에 대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thou shalt not)”고 분명하게 말해야만 합니다. 그 같은 경제는 사람을 죽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나이가 들은 노숙자의 죽음은 뉴스가 되지 않으면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2포인트 하락한 것은 뉴스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는 바로 [오늘날의 경제가 사람과 사회를] 배제 [하는 경제임]을 보여주는 한 사례입니다. 무수한 사람이 굶주리는 가운데서도 식량이 버려집니다. 식량을 내다버리는 그 옆에 우리는 계속해서 서 있을 수 있습니까? 이는 바로 [오늘날의 경제가]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는 경제임]을 보여주는 한 사례입니다.

오늘날 사회의 모든 분야는 경쟁과 적자생존의 법칙을(the laws of competition and the survival of the fittest) 따릅니다. 이 법칙에 따라 생활하면, 힘 있는 사람은 힘없는 사람을 희생시켜 가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대다수의 사람이 배제되고 주변화 되고 맙니다. 주변으로 밀려나 그곳에서 벗어날 기회도 얻지 못하고, 벗어날 가능성도 없이, 또 벗어날 어떤 수단도 없이 말입니다.

경제가 굶주려 죽어가는 인간의 생명보다 우선 하도록 하는 풍토, 그러면서 남는 식량을 내다버립니다. 이것을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바라만봅니다.

적자생존의 법칙과 그이상의 탐욕으로 더 약한 사람을 희생하게 됩니다.

좋은 교리를 제작해주신 가톨릭평화방송(cpbc)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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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시작일 2019. 4. 23.(월) 아침 8시 ~     70회

 

■ 교재는 "복음의 기쁨"으로써 구입은 각 본당 성물방 또는 인터넷으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홈페이지 "문헌마당"에 전자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급적 집집마다 한권씩은 있어야 될 교리서이므로, 구입해주실 것을 권합니다.

 

 

 

 

 

                                                               올린이: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온라인홍보분과